삼척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등록 2025.08.20 1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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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삼척시 도계광업소 조기폐광에 따른 경제진흥 개발사업인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8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난치성 암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이른바 ‘꿈의 암치료’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기반 암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광지역에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체산업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대상지는 도계읍 일원 약 12만㎡ 부지이며, 총 3,603억 원(국비 1,849억 원, 지방비 1,754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클러스터 내에는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암치료센터, ▲중입자가속기 연구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개발센터,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프리미엄 재활·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ALL 케어센터, ▲의료진 및 운영 인력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헬스케어 레지던스(Healthcare Residence)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광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의료도시로의 전략적 전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의료서비스의 균형발전 △지역 의료기능 강화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폐광지역 대체산업의 예타 통과는 단순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폐광지 도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 이라며 “앞으로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또한 완성도는 높여,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국민 암치료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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