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5.08.20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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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이 최선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국내 질환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행 중인 치쿤구니야열·뎅기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호우로 물이 고인 장소가 늘어나 모기 번식 장소가 많아지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모기 서식·산란 기간이 길어져 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8월 1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전국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12세 이하 어린이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모기물림 예방 수칙으로는 ▲야간 야외 활동 자제하기 ▲3~4시간 간격으로 기피제 사용하기 ▲밝은색의 긴 옷 착용하기 ▲모기장 사용 및 구멍 난 방충망 확인하기 ▲고인 물 제거하기 ▲향수·화장품 자제하기 등이 있다.

또한, 중국 광둥성 지역 및 인도양 국가에서 치쿤구니야열이 유행 중이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해외여행객 중 급성 발열,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모기 활동기간과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감염병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 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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