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 상권 활력...생활밀착 업종 매출 급증

  • 등록 2025.08.14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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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옥천군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지역 상권 매출이 증가하고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까지 지급된 소비쿠폰 지원금은 총 104억 원이며 이 중 63억 원이 이미 사용됐다. 또한 지역상품권(향수OK카드)으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음식점업(28.5%), 종합·생활용품 소매업(16.8%), 식료품 소매업(13.3%), 병원․약국(9.3%), 주유소(8.8%), 신변잡화 소매업(4.8%)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군민들이 소비쿠폰을 필수 소비재뿐 아니라 외식, 의류·신발 등 신변잡화 품목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어 관내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옥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및 향수OK카드 가맹점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제 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온라인·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지역 커뮤니티 일일 모니터링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을 통한 이상거래 수시 모니터링 ▲옥천군 신고센터 운영 및 익명 제보에 따른 단속 등이다.

부정유통 적발 시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등록취소, 보조금(소비쿠폰 지급금액) 환수 및 과태료 부과, 부정유통 규모·심각성에 따라 경찰서 수사의뢰 등 추가 조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소비쿠폰이 옥천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확실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쿠폰 정책이 최대한 효과를 내 지역상권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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