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2025 제3회 삼보미술상 신준민 작가 선정

  • 등록 2025.08.11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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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장소를 시간·감정 등을 달리하며 섬세하게 관찰해 표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삼보모터스(주)와 함께하는 ‘2025 올해의 청년작가’ 전시에서 신준민 작가를 2025 제3회 삼보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보미술상은 창의적인 시각과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지닌 청년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삼보모터스가 후원한 상으로, ‘2025 올해의 청년작가’전시 참여 작가 5명 중 1명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올해 심사는 전시 개최 후 8월 8일 오후, 작가 세미나에 이어 진행됐으며, 작품의 예술성, 창의성, 전시 완성도와 더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LIGHTWALK’를 주제로 회화 작업을 선보인 신준민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준민 작가는 빛과 공간,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풍경 속 숨어 있는 순간과 감각을 섬세하게 환기시키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절제된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빛이 지닌 감각적 무게를 포착하여 형상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미술사의 오랜 주제인 ‘빛’을 현대미술의 관점과 개인적인 체험의 기반에서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대구 지역의 여러 장소들을 시간을 달리하며 섬세하게 관찰하고 자신의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가 더욱 확충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삼보미술상을 계기로 그의 예술 세계가 한층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보모터스(주) 이재하 회장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문화예술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삼보미술상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 함께하는 삼보모터스가 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삼보미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며, 향후 작가 자료집을 제작한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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