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2025년 4월부터 시작된 ‘다문화 봉사 열전’의 따뜻한 여정이 말복맞이 추어탕 나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시군지원 신규 자원봉사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웃과 남원시가족센터, 남원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개인봉사자들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첫 회기 4월에는 베트남 젤리와 한국 전통 강정으로 구성된 간식 100개를 손수 만들어 지역 아동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나눴고, 이어진 회기에서는 춘향제 홍보 숏츠 영상 제작에 참여하여 관광객 대상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특히 지난 중복과 이번 말복에는 남원의 대표 음식인 추어탕을 직접 조리해 지역의 취약계층 300명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 활동으로 봉사 열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봉사열전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고, 다름이 아니라 다양함으로 어우러지는 경험이 참 특별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