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 SW미래채움 전북센터와 연계하여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리더스클럽’ 부트캠프를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군산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SW미래채움(전북) 장기교육과정을 이수한 초·중등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견학 △파이썬 기초 및 게임 개발 실습 △아두이노 기반 IoT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풍성한 실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SW·AI 실습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도내 SW·IT 산업 현장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 구조와 디지털 기술의 접점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남원시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우수 수료생 20명을 우선 선발하고, 이 중 최종 10명을 선발해 하반기 중 해외 선진 IT 기업 및 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서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디지털리더스클럽은 남원시의 SW미래채움(전북) 지역특화사업으로, 학생들이 지역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