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 271명을 모집한다.
올해 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조사관리자 25명, 조사지원담당자 3명, 조사원 243명이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중 전일 근무가 가능하고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접수는 8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는 8월 20일까지, 조사원은 9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 시 조사관리자와 조사지원담당 분야는 제주시 기획예산과, 조사원은 희망 근무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는 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는 8월 25일, 조사원은 9월 26일에 개별 통보된다. 다만, 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에 한해 8월 26일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는 9월 9일부터 이틀간 사전 교육을 받은 후 10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근무하며 1일 9만 3,680원의 보수를 받는다. 조사원은 10월 중 이틀간 교육을 이수한 후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본조사에 참여하게 되며 1일 8만 240원을 지급받게 된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지역의 복지·경제·교통 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실시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2025년 11월 1일 0시 기준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전체 가구의 약 20%를 표본으로 조사하며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는 인터넷·전화 사전조사, 1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방문면접조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총 55개 항목으로 PC·모바일·전화·태블릿·종이조사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정식 기획예산과장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조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7월 인구청년통계팀을 신설하여 통계 기반의 인구정책 연계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