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 중구문화회관에서 극단 ‘수지바트’의 송스루(song through) 뮤지컬 '라스트피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져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지난 7월 ‘어린이뮤지컬캠프’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 참가자들이 꾸리는 15분가량의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 출연자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무대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신선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는 극단 ‘수지바트’의 대표 창작 뮤지컬 '라스트피쉬'가 본격적으로 무대를 채운다.
2125년, 해수면 상승과 심각한 해양 오염으로 더 이상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류가 직면할 환경 위기를 예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모든 대사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송스루’ 형식으로 진행돼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무대미술, 조명, 안무 등 다양한 예술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음 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네이버 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