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5년 산사태 대응 종합대책 수립

  • 등록 2025.08.11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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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특보 발령 기준 통일 및 단계별 대응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의성군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산사태 특보 발령 시기에 대한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의성형 재난안전종합대책’의 산사태 대응을 보강하고, 상황 단계별 발령 기준과 대응 방안을 강화한 ‘2025년 산사태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산사태 특보 발령 시기에 대한 통일된 기준뿐 아니라 재난관리 단계별 대응 계획,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부서별 임무 등 종합적 대비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상특보와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호우주의보+산사태 주의보(실황) 수신 시 ‘산사태 주의보’ 발령 ▲호우경보+산사태 경보(실황) 수신 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으로 발령 기준을 명확히 통일했다.

또한 비상 상황 시 선제적 주민 대피를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민가 인근 지역과 산불 피해지역 등 중점관리지역 23개소에 대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砂防)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면 및 배수로 정비 등 긴급사방사업 61개소, ▲벌채 후 불안정해진 사면 보강작업 18개소를 완료했으며, ▲옹벽·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사업 등 95개소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체계적 대응과 취약지역 상시 점검을 통해 산사태뿐만 아니라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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