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2025년 대전시 건축상’ 수상작 발표에 이어, 품질과 안전, 지역경제 기여도 등 시공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025년 대전광역시 우수공사장' 3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사장은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 ▲서구 힐스테이트 둔산 신축 공사장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 신축 공사장 등 총 3곳이다.
대전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자치구로부터 민간 건축공사장 7개소를 추천받아, 7월 말 건설·시공 분야 학회 및 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공사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수상 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수상작 중 선화동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공사장은 시공 및 품질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힐스테이트 둔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물실험동 공사장은 지역업체 하도급률 등 지역경제 기여도와 안전관리 체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공사장 표창은 앞서 발표된 ‘건축상’과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5년 제17회 대전도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공사 및 감리사를 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완공된 건축물에 대한 ‘건축상’과 함께, 시공 과정의 책임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우수공사장’ 선정은 도시건축 전 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전한 시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평가·발굴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