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양문화공원에 한복 입은 ‘꿈돌이·꿈순이’ 포토존 조성

  • 등록 2025.08.08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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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마다 지역의 색 입힐 것”…시민 일상 속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가양동 가양문화공원에 전통 한복을 입은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가양문화공원 내에 설치된 것으로, 갓과 도포를 갖춰 입은 전통 복장의 꿈돌이와 치마·저고리 차림의 꿈순이가 공원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가양동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전통 콘셉트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친근한 캐릭터에 향토적인 감성을 더해 시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공원과 지역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포토존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공원마다 고유의 색을 입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양문화공원은 지역 주민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족욕장·바닥분수·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포토존 설치를 계기로 공원이 더욱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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