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 제기차기 명인과 전통놀이-관광 협력안 모색

  • 등록 2025.08.06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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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의장, 전통 놀이를 통한 전주한옥마을 관광 홍보 협력 방안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의회는 지난 5일 남관우 의장이 전주한옥마을의 ‘제기차기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채규칠(77) 명인과 간담회를 갖고, 사라져가는 전통놀이의 보존과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 의장과 채 명인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놀이의 문화적 가치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 시민 자발 참여를 통한 전주한옥마을 홍보 사례 등을 공유했다.

채 명인은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은행로 일대에서 하루에 제기를 수 천 번 차며 관광객에게 직접 제기차기를 알려주는 등 전통놀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채 명인은 “제기차기로 아팠던 다리도 낫고 지금은 우리 마을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한옥마을에서 제기차기를 하며 우리 전통놀이를 알리고 지역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채규칠 명인처럼 자발적으로 지역을 빛내는 분들의 노력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통놀이가 단순한 옛놀이가 아니라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매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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