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밤바다를 비춘다” 중부해경청, 야간 조명탄 실투하 훈련 실시

  • 등록 2025.08.04 12: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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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양사고 대비 구조역량 강화 및 팀워크 향상 도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김포고정익항공대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중부해경청 관할 해역에서 야간 항공조명탄 실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 및 조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항공조명탄을 실제로 투하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구조능력 향상과 항공 승무원 간 팀워크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항공조명탄은 야간 조난자의 위치를 조명하거나, 구조작업 구역을 확보하는 데 활용되는 장비로, 신속·정확한 운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훈련은 해경청 항공운영규칙 제29조에 따라 항공승무원이 분기별로 실시해야 하는 해상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조명탄 투하 절차 숙지를 위한 지상 교육을 시작으로 ▲기상 확인 및 항공기 점검, ▲투하 전 브리핑 및 직능별 임무 점검, ▲실제 비행을 통한 야간 조명탄 투하 훈련, ▲비상상황 대처 요령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상 임의 표적 상공에서 조명탄을 실전처럼 투하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야간 조명탄 투하는 조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임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승무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항공대의 긴급출동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중부해경청은 앞으로도 야간·기상 악화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항공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창렬 기자 yuchang09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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