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복지 센터, ‘복날 맞이 요리 교실’운영...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등록 2025.07.30 19: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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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는 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남주)가 30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날 맞이 건강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날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나눔 행사다. 특히, 홀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70명에게 개별 포장된 삼계탕 키트를 아이스팩에 담아 제공하고, 생활지원사와 함께 직접 요리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요리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남아 있는 신체 기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생활지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백산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도 없고 몸이 축 늘어졌는데, 맛있는 삼계탕 덕분에 원기를 되찾은 기분이다”며, “생활지원사와 함께 요리하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주 센터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폭염, 집중호우, 식중독 등 다양한 여름철 위험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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