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GPR 지반탐사로 지하 공동(空洞) 잡아낸다!

  • 등록 2025.07.30 1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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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공동(空洞) 조기 발견으로 도로 함몰 등 지반 붕괴 사고 선제 대응

거창군은 30일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penetrating Radar) 기술을 활용한 지반 내 공동(空洞)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거창군 거창읍 관내 D500mm 이상 상·하수관로가 매설된 15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도로 함몰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기획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하여 지하시설물 및 주변지반에 침하, 공동 등의 발생 유·무 파악 ▲탐사자료 분석,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한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확인 ▲공동 발견에 따른 신속복구 등으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통해 도로 혼잡 및 교통체증의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창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우·오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덮개 제거 홍보, 빗물받이 스티커 부착 등을 시행하여 원활한 배수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하안전 관리와 배수 대책을 통해 도시 인프라의 안전성과 군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도로함몰, 싱크홀 및 배수관리 소홀로 인한 도시침수 등의 사고발생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라며, “이번 지반탐사는 물론, 배수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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