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위험군에 신증후군출혈열 ‘무료접종’실시

  • 등록 2025.07.30 1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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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종사자처럼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이나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요원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

총 3회 접종을 마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들쥐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잔디밭 위에 이불이나 옷 널지 않기 ▲야외 활동 시 긴 옷, 장갑, 마스크,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인 감염병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위생 수칙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매주 월, 수, 금 오전 9시~ 11시 30분, 오후 1시~ 4시 사이에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가능하고,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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