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교육도서관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 연계 독서 지원 프로그램인 2025년 '언제나 책봄꾸러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의 온책읽기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학급 단위 신청을 통해 동일 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1개월간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이나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2025년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21회에 걸쳐 '세종대왕, 세계 최고의 문자를 발명하다' 등 다양한 도서가 포함된 책꾸러미를 지원하여 독서 활동을 활발히 도왔다.
오는 9월부터는 중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가짜 모범생' 등 7종의 도서가 추가된 책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 구성은 각 학년의 수준과 연계 교육과정을 고려해 선별됐으며, 희망 학교는 신청을 통해 순차적으로 책꾸러미를 제공받게 된다.
영동교육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소통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언제나 책봄꾸러미 지원’을 통해 학교 독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