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여름철 결핵 예방 강조… 기침 지속 시 검진 권고

  • 등록 2025.07.28 10:10:29
크게보기

기침, 피로감, 미열 증상, 결핵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 당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해 기침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냉방병 증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증상이 결핵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결핵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기침, 피로감, 미열 등이 냉방병이나 감기와 유사해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실제로 국내 결핵 발생률은 최근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흐르는 물에 자주 손 씻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 강화하기 △실내 환기 자주 하기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받기 등이 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은 여름철에도 활발히 전파될 수 있고, 특히 2주 이상 기침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결핵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지역 주민 모두의 관심과 예방 실천이 결핵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 보건소는 결핵 검진 권고와 함께 지속적인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결핵 환자의 발생과 전파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1층 호흡기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