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도내 중등교사 수능형 문항 개발 전문가로!

  • 등록 2025.07.25 12: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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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까지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연수… 실전형 출제 역량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중등 교사의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을 키워 수능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력 신장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8~3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에서 ‘2025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 연수는 교사의 수능형 문항 개발 능력을 심화하고, 전국 단위 평가에 대한 학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박 3일 합숙형 연수로 운영함으로써 연수의 밀도와 실효성을 대폭 높이고자 했다.

연수는 4개 영역 11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17개 분반에서 152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7월 10일 온라인 연수로 시작해 2주 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대면연수에서는 출제한 문항을 집중 검토·수정하는 실습을 통해 수능 수준의 문항을 개발한다.

분반은 연수생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구성되며, 분반별로 전문 강사 2명이 배치돼 참여 교사들의 문항 개발 경험이 극대화 되도록 설계했다.

강사진으로는 수능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 34명이 참여한다.

연수를 통해 최종 완성된 문항은 학습 지원 앱 ‘올라’에 탑재해 도내 학생들을 위한 수능 대비 학습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능 교수법 연수도 추가로 운영,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연수 참여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신장시키고 연수 내용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추천, 전국단위 평가 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 강사 위촉 등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 강화는 곧 수업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연결된다”며 “중요한 대입 전형자료인 수능 지도가 현장에서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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