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3동 자율방재단, 폭염 대비 폐지 줍는 어르신 안부살피며 물품 전달

  • 등록 2025.07.17 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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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우리가 지킨다”. 복지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살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대구 남구 봉덕3동 자율방재단은 지난 11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폐지를 줍는 어르신 15가구를 직접 찾아가 폭염 대비 물품과 함께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날 류충호 단장과 회원 32명은 넥쿨러, 손선풍기, 양산 등 여름용품과 식료품을 한 가구 한 가구 정성껏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봉덕3동 자율방재단은 매년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서 피해 주민들을 돌보며 지역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봉덕3동 ‘일사천리 우리동네해결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자율방재단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하면 곧바로 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에 알리는‘불편사항알림이팀’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류충호 단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네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a388565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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