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떴다방' 건강기능식품 판매 주의 당부

  • 등록 2025.07.08 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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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광고와 오·남용 등 소비자 피해 우려…전문가 상담 통한 안전한 구매 강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천시 보건소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떴다방’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오·남용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체내 생리기능을 조절하거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전문가와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천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일부 시민들이 지인의 권유나, 광고 등에 의존해 본인의 체질과 맞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며 병원과 약국을 찾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해당 약사는 “건강기능식품도 사람마다 체질과 상황에 따라 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의 안전하고 적절한 제품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영양사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춘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와 상담 후, 소비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하여 제공하는 제도이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허가된 판매처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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