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5.07.07 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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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7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5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는 1.3배, 사망자는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발생 장소는 실외가 전체의 84.9%로 가장 많았으며, 작업장(26.0%), 논밭(17.0%), 길가(17.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환자의 30.5%를 차지해, 야외 활동이 잦은 고령층과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괴산군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햇볕 차단용 모자·양산 착용 △헐렁하고 밝은 옷 입기 △충분한 수분 섭취 △12시~17시 무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의 건강 수칙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예방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위험이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여름철 폭염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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