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장마철 대비 원예작물 사전관리 철저 당부

  • 등록 2025.06.16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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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로 곰팡이병·세균병 확산 대비 살균제 준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사전 현장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원예작물의 생육불량 및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고 집중 호우시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조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마늘·양파는 장마 전 조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고추, 참깨 등 밭작물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배수로를 정비하며, 태풍에 대비해 지주를 더 꽂고 유인줄을 팽팽하게 매어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비닐하우스는 외부의 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에 물길을 만들고,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배수펌프도 사전에 작동 상태를 점검하도록 한다.

과수도 장마 전 반드시 과원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풀을 미리 베어 빗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하고, 강풍에 과수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며, 가지는 지주시설에 고정한다.

특히, 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해 장마 시작 전 보호살균제를 살포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둔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장마도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농업 현장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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