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 천사, 함안군 군북면에 어려운 이웃 위한 백미‧라면 기탁

  • 등록 2024.05.13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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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20포와 라면 25박스(120만 원 상당) 나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함안군 군북면은 지난 9일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 내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포와 라면 25박스(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익명의 기부 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정성이라며 한사코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백미와 라면은 군북면사무소의 공유냉장고에 기탁돼 저소득 취약 계층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군북면 공유냉장고는 자발적인 물품 나눔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고,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문석 군북면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백미와 라면은 군북면 공유냉장고를 통해 꼭 필요한 분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기자 ieeysin77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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