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

  • 등록 2024.01.29 10:44:35
크게보기

“축산농가, 사료비 외상 걱정 덜어드릴게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축산농가의 사료 직거래 활성화와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월 16일까지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료구매자금을 연리 1.8%의 저금리로 2년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양계를 산란계와 육계로 분리해 지원단가를 적용했고, 마리당 지원단가는 전년도 대비 △한육우는 136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낙농우는 260만 원에서 329만 원 등으로 일부 조정했다. 또한, 사업대상자의 사망,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를 상속·증여·매매 시 사료구매자금을 승계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지원 우선순위는 △1순위 2022년~2024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2순위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는 농가 △3순위 전업농 기준(소 100두·돼지 2,000두·양계 50,000수·오리 10,000수 미만) 이하 농가 △그 외 환경오염 저감 실천 농가, 청년창업농, 전업농 기준 초과 농가 순이다.

경남도의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지원 수요조사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3주간이며, 사업자 선정과 대출금액이 확정되면 3월경 대출이 가능할 예정이다.

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려면 신청 시군과 대출취급기관의 소재지(시군)가 같아야 하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경영안정을 위해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빈틈없는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사료구매자금을 배정해 축산농가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도 국제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해 지난해 3회에 걸쳐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당(25kg) 총 1,625원을 인하하는 등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임호근 기자 diorparty1501@gmail.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