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설 연휴에 대비하여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공사 중인 54개 지구 재해예방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연휴 분위기에 편승되어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시군 합동으로 5개반으로 구성하여,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풍수해생활권 △재해위험저수지 △우수저류시설 △소규모공공시설 등 6개 분야를 점검한다.
특히, 최근 영하의 날씨로 인한 작업장 미끄럼 구간 등 취약 시설과 근로자 휴게공간의 온열 장비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현장의 비상연락망(hot line) 구축․가동 여부 등 비상 대응체계, 유사시 응급대책 여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안전관리비 사용에 관한 사항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와 함께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별도의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법 저촉사항에 대해서는 도급자, 현장대리인 등에 부실 벌점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재해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