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파 대비 축산농가 방역 수칙 이행 당부

  • 등록 2024.01.22 11:37:49
크게보기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한파 대비 위험주의보 발령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기온 급감으로 소독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한파 대비 방역 수칙 전파에 나섰다.

지난밤부터 기온이 급감해 25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축산농가와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21일부터 25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매년 겨울철 유행하는 고병원성 AI가 최근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검출돼 발생지역 범위가 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2019년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인접한 부산지역 야생 멧돼지에게서 검출되고, 지난 16일에는 경북 영덕의 양돈 농가까지 발생해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겨울철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한파 대비 주요 방역 수칙은 △ 열선 및 소독기 노즐 보온덮개 설치 등을 통해 소독기 동파 방지, △ 저온에 효과적인 산화제, 산성제 및 염기제 계열 소독제 사용, 희석 배율을 고농도(유기물 조건)로 사용, △ 농장 진입로 등에 생석회 도포, 발판 소독조가 얼지 않도록 관리, △ 한파 기간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 △ 사육 가축에 대한 이상 유무 면밀히 관찰, 의심 증상 확인시 신속한 신고, △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구서·구충 등 기본 행동 수칙 준수 철저 등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독 효과가 낮아지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는 방역 수칙을 잘 이행하고, 의심 가축이 확인되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호근 기자 diorparty1501@gmail.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