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선정 쾌거

  • 등록 2023.10.2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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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8개 센터 대상으로 10개월간 지역자활센터 역량 평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성과평가에서 산청, 거창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내 6개 센터가 대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8개소의 지역자활센터를 유형별(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로 분류하여 실시했으며, 참여자 자활성과·사업단 운영성과·외부자원 연계·지역사회 기여 등 15개 지표를 10개월간 조사한 결과,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먼저 ▲산청센터는 취약계층 반찬배달사업 ‘드림찬사업단‘, 목재 재활용 ’그린재생사업단‘ 등의 사업단 성과 및 약초판매 등 지역특화공모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거창센터는 이동스팀세차 ’클린사업단‘, 로컬푸드생산 ’영농사업단‘, 자활참여자 탈수급 성공률(60% 이상)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김해, 함안, 함양센터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관리, 특성화 사업 발굴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창원진해센터는 ’도시락 다회용기 렌탈지원사업(용기:다녀오겠습니다)’ 실적으로 지역특화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종사자성과급 등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남에는 조건부 수급자 등 약 4천 명이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근로 중이다.

특히, 경남자활은 간병, 청소, 배송 등 기존 전국표준화사업 영역을 벗어나 공공서비스일자리, 노동자작업복세탁, 청년자립도전사업 등 사회적 가치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경남형자활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작년 도내 약 200개 자활사업단에서 116억 원, 사업단에서 배출된 60여 개 자활기업에서는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미화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도에서도 경남자활사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8월 ‘경상남도 자활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각종 자활정책 지원 및 경남특화사업 발굴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근 기자 diorparty15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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