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전국 최초로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

  • 등록 2023.10.19 1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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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재사용전지 산업화 기반 마련… 전문인력 양성·배터리 응용제품 활용 주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주테크노파크(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가 전국 최초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부터 시행하는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를 전국 1호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촉진을 위한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제도를 도입하고자 지난해 10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개정하고, 1년 후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검사기관 신청 후 9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서류 및 현장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최종 지정이 이뤄졌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검사를 위한 도내 거점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그간 임시기준에 따른 안전성 검사를 받기 위해 도외 검사기관을 이용하던 도내기업은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향후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gement System) 기능적 안전성검사 분야까지 추가 지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도내에서 사용후 배터리 응용제품에 대한 모든 안전성 검사가 가능할 예정이다.

그간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및 장비구축을 위한 예산지원 뿐만 아니라 사용후 배터리 관련 제도개선에도 힘을 보태왔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응용제품을 도민 일상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민경 기자 dbstpdk6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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