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농작물 생산환경 개선 및 풍수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실시설계를 완료한 창원시 북면지구 등 7개 지구에 대하여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저지대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 및 재해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시행된다.
금번에 착공하는 창원 북면, 진주 덕오·금평, 양산 화제, 함안 악양, 창녕 진창, 하동 화심 등 6개 시군의 7개 지구는 5년 동안 1,030억 원 사업비를 들여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3월 신규 지정된 진주 마성2, 사천 송림, 김해 시산, 함안 유천, 창녕 가항, 합천 광암지구를 포함 총 6개 지구는 43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상습 침수 농경지의 기본조사 지구도 올해 창원 산남․우암, 진주 무촌2, 밀양 예림, 의령 백곡, 합천 갑산지구를 포함 총 6개 지구가 선정되어 경제성 분석 등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강승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배수개선사업의 정상추진으로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하고 침수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추진 중인 사업은 조속히 완료하고, 계획 중인 사업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