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헬기·드론 띄워 벼 병해충 잡는다

  • 등록 2023.07.26 12: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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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 접경지역 등 특색 고려해 헬기·드론 모두 활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 김포시 관내 벼 재배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 및 벼 병해충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급격한 도시화 및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색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4,348ha)에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이원화 방제’ 작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식물 추출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잔류 농약 걱정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제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도시안전정보센터와 협업한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제 대상지를 시각화 및 데이터화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원활한 방제를 위해 각 지역 농업인을 ‘드론방제 관리·감독관’으로 위촉해 이들이 방제사들의 방제계획 수립 및 길 안내 등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정확하고 안전한 방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일 또한 담당한다.

전체 방제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헬기방제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드론방제는 전 기간 시행한다.

시는 이번 항공방제로 벼 품질과 수량 등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 등을 적기에 예방하고 방제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김포금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도 친환경 유기농 자재를 사용해 방제 작업을 시행하지만, 그래도 방제 중에는 반드시 창문을 단속하고 방제구역 주변을 지나는 일 등은 지양해야 한다”며 “양봉, 친환경 농가 비산 대비 및 방제 후 일정 기간 나물 채취 지양 같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어 피해 입지 않으시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민경 기자 dbstpdk6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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