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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공화당 경남도장 위원장 정재윤"이승만, 박정희, 박근혜대통령의 보수이념을 잇는 적통 보수세력이 우리공화당이다"

우리공화당, 가출한 사람 대하듯...
자유한국당과 정부여당은
우리당 와해시키는 공작만 해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총선을 앞둔 합일이 정치공학적 통합인지, 아니면 뭔가 새로운 개혁을 해 보려는 노력인지 국민은 꿰뚫어 볼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과 어떻게 다른 정치를 할 것인지 국민께 분명하게,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약속드리지 않으면 통합 자체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견지하는 원칙에 대해 별생각 없이 단순히 정치공학적 통합에는 공화당은 반대할겁니다.”

정재윤 우리공화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명실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견지할 수 있는 ‘가치 중심’의 정책이 있어야 한다”면서, “자유한
국당은 국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정치를 할지 약속하고, 이를 정강·정책 등의 형식으로 국민께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재윤위원장은 또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등의 대한민국 건국정
신, 불굴의 경제부흥에 대한 신념,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우리공화당이 보수정치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는 것은 당연하고, 북핵 등의 위중한 안보 상황에서 한미동맹, 한일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조성도 우리공화당이 추구하는 하나의 가치입니다”라고 말했다.


Q 한애국당의 우리공화당으로의 당명 개칭은 박근혜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대통령과의 소통은 당내 지도부 가운데 특정인 몇 분들만 교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력하기가 적절치 않지만, 우리공화당의 현역 국회의원인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 고문단, 최고위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대한애국당을 우리 공화당으로 당명 개칭을 하자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Q 우리공화당으로의 당명 개칭 전 박근혜대통령과 나름의 의견교환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그건 그건 지도부만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우리공화당 내에서 이견은 없나요?.

“당명 개칭 선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반대하는 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Q 당명 개칭 과정에서 ‘보수의 가치’를 강조해 왔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없는 정당입니까 ?

“우리공화당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의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담아 내려는 정강·정책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번에도 우리공화당이 어떤 정치를 할지 국민이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게 제시할 것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치노선을 일탈한 세력이라고 간주하고 싶습니다.”

Q 우리 공화당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나요.

“우리공화당이 그동안 ‘개혁 보수’를 내걸고 주장해 온 가치들이 많이 반영되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보수가 못했던 것들, 예컨대 부패와 완전히 단절한 깨끗한 정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공동체 추구, 정의로운 사회 등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은 보수가 진보에 빼앗기고 있어야 할 가치들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와 함께 유능한 안보와 혁신성장 등도 중요합니다.”

정재윤위원장은, “우리공화당이 기존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과 뭐가 다른지 행동
으로 보여줄 것” 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Q 당명 개칭 선언 과정에서도 ‘구태 정치’를 비판하면서 ‘개혁’을 강조했는데요. 자유한국당에 함께하지 못할 구태 세력이 있다는 의미인가요.

“사람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원칙만 얘기하겠습니다. 우리가 한국당을 ‘보수정치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핱 정당’이라고 비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수를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우리공화당으로 재창당을 했고, 저웁여당으로부터 초유의 탄압 사태를 겪으면서도 이렇게 남아 있는 겁니다. 많은 국민도 그렇게 평가해 주고 있습니다.”

Q 황교안 대표 체제의 한국당과는 통합이 불가능하다는 뜻인가요.

“저는 현재의 한국당과는 통합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Q 통합할 의지도 없습니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의지가 없다’는 것은 표현을 좀 조심해야 하는데요. 우리공화당이 ‘한국당이 진정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면 당장 통합할 수도 있다’는 말
을 공개적으로 몇 번 했습니다. 한국당과의 통합은 영원히 없다? 정치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사실 한국당 안에도 황 대표 체제로 이대로 가면 보수가 완전히 망하겠다고 생각하며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 정도 상황이라면 초·재선 의원들이 들고 일어나 당을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한국당 안에는 그런 에너지나 변화의 동력이 안 보입니다.

Q 한국당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 중진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고, 조직쇄신 등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정도는 의미 있는 변화가 아니라고 보나요.

“그게 무슨 변화인지 모르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탄핵당해 재판을 받고 있고, 친박(친박근혜)계도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힘 없는 사람들 일부를 출당시키고 탈당을 권고한 게 보수의 몰락 원인에 대한 정확한 처방과 진단에 의한 변화인가요.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내년 총선으로 화제를 옮겼다.

Q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걸고 총선을 치를 태세인데요.

“국회 권력을 결정하는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어느정도 먹힙니다. 반면 박근혜대통령을 배척하고 배신한 정당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의 야당(현 여당)이 늘 하던 일인데, 그것만 봐도 한국당이 얼마나 상상력이 빈곤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정은 무책임하고 외교·안보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도가 50% 이상 나옵니다. 황교안 체제의 보수정당이 너무 잘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기저효과라고 봅니다. 정권 심판론을 얘기하려면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우리공화당은 신뢰부터 만들어야죠.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전과 이후의 한국 경제가 달라진 것처럼 탄핵 이전과 이후의 보수는 정말 달라져야 하고, 그야말로 ‘그라운드 제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당은 그냥 숨만 쉬고 눈만 깜빡이는 과거의 ‘이지고잉 웰빙 정당’에서 하나도 달라진 게 없어요. 이런 한국당이 아무리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총선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도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문재인정권 심판론을 제기할 수 있는 적통은 우리공화당입니다."

Q 우리공화당은 다른 데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미네요.

“저는 인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지역에 좋은 후보를 낼 자신이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제가 느끼는 정서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수도권에서는 한국당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거라 봅니다. 영남에서도 한국당이 옛날 지지율을 생각했다간 큰코다칠 겁니다. 대구나 부산, 경남에 가서 시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공화당에 대한 반감은 줄어드는 중입니다. 반면 영남 사람들이 예전에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시절에 보여준 지지와 지금 한국당에 대한 지지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구와 부산에서도 한국당이 자랑스럽다거나 황 대표 같은 분이 대구·부산,경북 경남을 대표할 정치인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선 한국당과 전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Q 아직까진 당세가 약해서 인재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그래서 정위원장님 같은 분이 직접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국회의원은 그 역할이 막중합니다. 저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도당 위원장으로서 우리 공화당의 발전적 기틀을 마련 해주고, 우리 공화당이 정권을 탈환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에 만족하고 싶습니다. ”

Q 당초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치를 100점이라고 하면, 지금 몇점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문 대통령이 인간적으로는 유유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으로 잘할 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안 했습니다. 그냥 선한 의지, 예를 들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막연히 있었다고 보는데요. 왜냐. 그분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민정수석, 초선 국회의원 4년 말고 나머지는 변호사 경력이 전부입니다. 국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방법론과 정책 비전을 가진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재윤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지금을 위기의 순간으로 보고 국정운영에 근본적인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는 문재인정부가 보나 마나 처참하게 실패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도 이같은 인식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향을 완전히 바꿔주길 바라자만, 사실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는 정권입니다. 문 대통령도 지금 이렇게 쉽게 가는 게 황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높은 지지율은 소탈한 모습,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귀신같이 기획을 잘해서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무책임하고 지속 가능한 개혁이 아닙니다. 아마추어 정권으로 볼 수밖에 없고요. 그 실체를 국민 다수가 파악하는 순간 이 지지율은 꺼질 거라 봅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위기가 특히 안보 분야의 무능에서 촉발될 것으로 봤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 가서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하고 중국에 가서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안 하겠다’고 하고,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너무 오락가락하고 있어요. 이런 게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고 안보에
서 우리를 외딴 섬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관계 안에서 우리가 전혀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문재인 정부가 당면할 수 있는 중요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한미동맹, 한일협력 강화는 우리가 추구하는 대외교 노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안보 상황이 위중한데,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최대한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1993년 북한 1차 핵위기 이후 빌 클린턴 정부 8년, 조지 W 부시 정부 8년, 버락 오바마 정부 8년 등 24년 동안 미국 정부는 북핵 문제를 외교·안보의 최우선 순위에 두지 않고 방치하다 결국 핵·미사일 완성 단계를 맞았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하며 말싸움만 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략적 인내’ 얘기만 했어요.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중동이었고, 북한은 늘 뒷전이었죠. 그런데 북한을 ‘넘버 원 타깃’으로 설정한 대통령이 등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정부와 달리 선제타격과 예방전쟁 등 군사적 옵션을 거론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강력한 대북 제재를 대북제재를 해야 하는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미국과 북한의 우발적 충돌로 전쟁이 나는 것은 모두가 원치 않잖아요. 문재인·트럼프 정부 체제에서 트럼프라는 완전히 새롭게 생각하는 미국 대통령을 한국이 최대한 활용해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을 계속 할 필요가 있어요. 문 대통령 주변 사람들은 ‘제재로 북한을 변화를 시킬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북한의 페이스에 부역하고 있는 현실에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제재와 압박은 없었다고 봐요. 북한이 한번도 겪지 못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을 고립시켜 핵폐기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Q 미국이 문재인 정부에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하는 모양새입니다. 정위원장님은 미국을 택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들리네요.

“당연하죠. 지금 상황에서 최악은 미·중 양측의 신뢰를 다 잃는 겁니다. 양측 신뢰를 모두 얻는 게 최선이지만, 그러려면 양측 입장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하는데 지금은 미국
과 중국 입장이 너무 달라요. 우리 정부의 ‘3불(不)’ 원칙에 ‘미사일방어체계(MD)에 편
입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는데, 미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한·일과 함께 MD를 발전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보기에 자신들의 안보전략과 한국의 입장이 충돌하는 것으로 여겨지겠죠. 또 문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계속 미루자고 미국에 제안했다는데, 이건 중국의 ‘쌍중단(雙中斷,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중단)’ 요구와 같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발언입니다. 중국은 예전에 우리와 전쟁을 했던 나라고, 우리가 (6·25전쟁 때) 통일을 못 한 것도 중국 때문입니다. 또 사드 포대 1개 배치하는 것 때문에 25년간 이어 온 경제협력을 내쳤어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중국이 우리 국가 이익을 지켜 줄 거라고 쌍중단에 가까운 제안을 합니까.”

Q 문재인 정부가 안보 면에서 특히 아마추어적이라고 보나요.

“그 사람들 생각이 1997~2007년 자신들이 정권을 잡았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예컨대 ‘북핵은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게 아니다’ ‘북핵·미사일은 미국과 북한이 대화해서 해결할 문제다’ 이런 시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부터 이어져 왔어요. 그땐 북한이 핵개발을 제대로 못 했고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는데 아직도 과거의 인식으로 북핵·미사일 위기를 바라본다는 게 정말 나이브한 건지, 안이한 건지 이해가 안 가요. 이분(문 대통령)이 좀 얹혀가는 것 같아요. 청와대에 운동권 출신 세력이 외교·안보에 대한 전문적인 고민 없이 모든 걸 정무적으로 판단하면서 아주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장관들은 허수아비가 되고….”

Q 문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의 국가위기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문재인정권의 퇴진에 있습니다. 그래야만 나라가 삽니다."

Q 낡은 보수를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지금 보수가 해야 할 제일 큰일은 보수의 진정성, 보수의 개념부터 확실히 하고 가는 것이다. 보수라는 이름 자체도 맞는지 모르겠다. 너무 두루뭉술하고 한미관계도 좋은 것부터 나쁜 것까지 두루 포함돼 선명하지 않습니다. 진보는 비교적 선명한데 보수는 복합적이고 그 속에 잡다한 것이 너무 많이 실려 있습니다. 마치 다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실은 낡은 배 같은 느낌이죠. 여러 잡동사니를 실은 배. 그 안에는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못할 보수도 있다. 이것까지 다 짊어지고 가면 너무 무겁다. 짐을 덜고 선명성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자기규정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낡고 큰 배지만 쓸어 담을 것과 안 담을 것을 구분해서 배의 톤수를 줄이고 정예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보수와 진보의 균형은.

“좌우 양 날개, 새의 날개처럼 둘 다 필요한데, 현 진보진영의 실상은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치에서의 진보는 기대할 가치가 없습니다. 진보의 극단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보수는 보수의 값어치와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Q 자유한국당에 주는 충고라면.

“2년 동안의 진지 구성이나, 방어전에서 졸렬한 방법이 많아서 전략전술에서도 실패했습니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 세력 회복을 말하는데 보수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정예화시킬 필요가 있고, 털어낼건 털어내야 하는데, 오늘날 보수가 불신당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여전히 자유한국당 내에 있다는 게 문젭니다 .

Q 정부와 여당에 충고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 사람이 여러 말을 하는데 말해봐야 하나 더 보태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걱정되는 것은 좋게 말하면 호도이고, 나쁘게 말하면 연막인데 하는 일과 자신들이 표방 하는 것 사이에 지나친 거리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재윤위원장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편에선 ‘강단 있는 브레인’이라고 평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고집불통’이라는 혹평도 나온다. 보수 진영의 심장부인 경남도당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 해온 그는, 그동안 일과 집만 알고 수순하게 생활해 오면서, 지난 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니, 자신만의 삶이 없는 것을 알았다.”고 회고한 후, “그 동안 바쁘게 살면서 챙기지 못한 건강을 챙기면서 뭔가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애국당 조원진대표를 만나면서, 나 개인이 아닌 국가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특히 조원진 대표를 만나면서, “태극기를 높이 들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한 대열에 합류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가졌다”고 주장했다.

“나라가 이토록 어려운 시기에 있을 때, 누군가는 불씨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점에서 자신은 불쏘시개 역할에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다짐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누가 이 국가를 위한 대열에 앞장 서서 행동을 하는냐 하는 문제가 관건인데, 그 인물이 바로 우리 공화당 조원진대표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토로한 정재윤위원장은, “나는 우리공화당을 본 것이 아니라, 오직 조원진대표와 태극기 열사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조원진대표를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조원진대표는 말과 행동이 일관된 사람이다. 국가는 뒷전이고,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해 야당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한 길, 국가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조원진대표에 비해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는 황세모라고 불리울 정도로 우유부단하지 않는가?”라고 정위원장은 반문했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할 수 없는 것이냐는 기자의 재 질문에 대해선,...

“적어도 박근혜대통령 탄핵 5적으로 지목되는 정치인들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고, 단순 동조에 지나지 않았지만, 탄핵 부역자로 각인된 정치인들의 반성과 사과가 전제될 때는 보수 대통합이라는 큰 틀에서의 논의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런 것들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을 것”이라면서, “일부 국민들은 마치 우리 공화당이 보수분열을 하고 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보수정치의 분열세력”이라고 주장했다.

Q 우리공화당이 보수 대통합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

“할수 있는 저력이 있고, 또 해야 만 한다. 우리 공화당에게 보수대통합을 이루라는 사명이 주어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은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 등 두 사람만의 현역의원이 있지만, 10월 안으로 6~7명 정도의 현역의원이 더 입당할 것이고, 총선 직전에 이르면, 4~50명 정도의 현역의원들이 대거 입당할 것이 예견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정재윤위원장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자유한국당은 전투력도 없고, 문재인정권의 실정에 대해 공격도 못하고 있지 않은가? 어느 누구도 할말을 못하고 있다. 어쩌다 문재인 정권에 대해 올바른 소릴 하면, 자유한국당 스스로가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하고 있는데, 그게 야당의 자세인가? 오죽하면 황교안대표를 일컬어 이도 저도 아닌 황세모, 툭하면 정부여당에게 사과 발언이나 하는 황사과라고 하겠는가!!”라고 일침했다.

조대형 대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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