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초여름 불청객 나방 피해 주의 당부

  • 등록 2023.05.17 1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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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강나방 및 열대거세미나방 선제적 대응 필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서기원 기자 | 여주시는 옥수수, 목초, 벼, 조 귀리, 밀 등 볏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및 열대거세미나방의 비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예찰 및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했다.


멸강나방 및 열대거세미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5월 하순 ~ 8월까지 지속적으로 날아오고,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옥수수, 수수, 목초, 벼 등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며 식욕이 왕성하므로 초기에 발견해 빨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멸강나방 및 열대거세미나방의 애벌레가 발견되면 단기간에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사료작물 재배지 또는 주변 농경지를 매일 살펴 애벌레 발생 유무를 정확히 예찰해야 한다. 특히,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의 피해가 큰데, 심할 경우 하룻밤 사이에 수 ha(헥타르)씩 피해를 입히고 먹이가 부족해지면 다른 재배지로 이동하기도 한다.


기술보급과 축산미생물팀 배영주 주무관은 “애벌레 발견 시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위반 되지 않도록 대상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해야 하며, 약제 살포는 바람이 없는 시간에 줄기와 잎에 고루 묻도록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축의 먹이로 이용 할 경우 약을 뿌린 뒤 2주 정도 지난 후 급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기원 기자 kscopseo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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