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은 21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시 병천면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에 복구 작업 중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요양원은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가 시설 내 유입되었으며, 누수로 인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기와 수도가 차단되었다. 이에따라 이 곳에서 지내던 어르신들은 모두 타 시설로 전원 조치된 상태이다.
김 의장은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시설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그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복구와 함께 재난 예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맛비 이후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 기간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어르신 보호 및 위기관리 체계 구축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번 주 관내 호우 피해 지역들을 돌며 복구 현장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