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은 아이들이 재밌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음성청소년센터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9~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가지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4일 ‘디저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K-POP 댄스’, ‘맨몸운동’ 배우기와 같은 청소년의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다음 달 1일과 8일에는 식물을 일상적인 공간에서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반려식물 가꾸기’를 진행한다. 5일과 12일에는 레진(폴리우레탄 또는 에폭시 수지)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예술 활동인 ‘레진아트’ 수업을 연다.

또, 12~13일에는 직접 요리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 먹는 “오늘은 내가 요리사!”를 기획했다.

반기문평화기념관은 주말마다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7월에는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토)’, ‘공룡나무 장난감 만들기(일)’ 수업을 운영한다. 8월에는 ‘테코펜 가방고리 만들기(토)’와 ‘평화비둘기 스트링아트 만들기(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재임하던 기간에 받은 배지 소장품 200여 점을 소개하는 제15회 기획전시 ‘SDG 배지 컬렉션: 배지로 만나는 SDGs(배지로 만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전(展)을 진행한다. 전시와 연계해서 워크북과 미니 배지 만들기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군립도서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개설했다. 맹동혁신도서관은 ‘그림책 읽고 + 글도 쓰고’, ‘신나는, 그림책 연극 놀이!!’, ‘신문 읽고 문해력 쑥쑥’, ‘신화로 떠나는 상상력 대모험’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대소도서관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꽃게 샌드위치, 스팸 유부 주먹밥, 보틀컵 케이크 등을 만들어보는 ‘요리조리북! 아동요리’ 강좌를 마련했다.

삼성도서관은 ‘미니 텃밭 보틀케이크 만들기’, ‘여름바다 컵케이크 만들기’를 준비했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일과 9일이다.

감곡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현대사를 통해 자유와 권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지켜지는지를 배우고 생각하는 “역사 속 주인공을 찾아라” 강좌가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이 내달 31일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6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다. 음성군민은 50% 할인해 준다. 특히 7월 마지막 주부터 폐장일까지 매주 수요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금왕·대소 물놀이장이 다음 달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조병옥 군수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방학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