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실시

  • 등록 2025.07.18 1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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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치매안심센터 · 진상초등학교 · 광양경찰서 진상파출소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7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진상초등학교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치매 안전망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광양경찰서 진상파출소의 협조 아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이 진행됐으며, 치매에 대한 OX 퀴즈를 광양시 캐릭터 ‘매돌이’와 함께 풀어보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본 교육에서는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의 기능, 실종 치매노인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이 안내됐다.

또한 강당 곳곳에 부착된 배회인식표를 활용해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하고, 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나타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실종신고서를 작성해 배회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신고처(경찰관)에 제출하는 실습도 병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치매 어르신을 찾는 일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치매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느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미순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치매 노인 실종 예방에 관심을 높이고, 배회 노인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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