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첫 공공체육시설 '문전성시'…"삶의 질 달라졌다"

  • 등록 2025.07.10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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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이용객으로 ‘북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인 괴산읍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지역 내에 마땅한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의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제 타지로 나가지 않아도 운동할 수 있어요”라는 말처럼,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수영과 헬스로 건강과 여가를 챙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운영기관인 코오롱스포렉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유료회원 등록을 시작한 결과, 100명 등록을 목표로 했던 헬스장은 접수 닷새 만에 마감돼 현재도 추가 접수 요청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영장도 유료회원 등록이 248명에 달하며 일부 요일은 모든 강좌가 개설을 완료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집중반’도 함께 운영되며 통합형 체육시설로의 기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운영기관은 입지를 고려해 첫 달 유료회원 목표를 150~200명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초과 달성하며 고무된 분위기다.

5일부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든 요일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일을 확대해 내달부터는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괴산군이 처음으로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인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라며 “이 시설이 단순한 체육관을 넘어서 지역공동체가 건강하게 연결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영기관의 임동호 괴산점장은 “입지 등 여러 가지를 분석했을 때 첫 달 유료회원 목표를 150~200명으로 계획했는데 이미 목표를 배 가까이 달성할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반다비 체육관의 의미에 맞게 장애인 대상 소규모 집중반 개설 등 단순한 체육활동 지원을 넘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괴산군 최초의 공공 수영장과 체력단련실(헬스장), 가족샤워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관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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