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인제군이 오는 7월 11일 7시 인제문화원 2층 대공연장에서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한 학습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성과공유회는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성과 발표 및 공유 △인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식전행사로는 학습동아리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배움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로 진행되는 [인제 세바시 3인 3색] 인문학 특강은 서울대 이장희 교수(뼈 튼튼 인제 튼튼), 서울대 박재학 교수(동물실험), 우리연합의원 최현욱 원장(인제에서 의사로 살기)님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인제의 삶, 건강, 과학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제군은 총97개의 강좌를 운영해 2,278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문해교육, 검정고시 야간반, 경로당 프로그램, 군장병 맞춤형 교육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군은 문해교육을 비롯한 기초 문해력 증진과정 및 정보화교육,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 능력 향상 과정까지 다채로운 강좌를 개설하여 군민들의 학습 효과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조경 및 원예기능사 자격증,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 등 학습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인제군은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인재원 주관 ‘지역문제 해결형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RISE 인제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평생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총 사업비 4,800만원을 확보한 인제군은 연말까지 ‘세대와 삶을 잇는 인제군 생애전환 평생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통해 군민 개개인이 성장하고, 배움을 통한 성장이 지역사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