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이 치아 형성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6곳 177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6개 읍면의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있으며 검진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비롯한 치은염 등을 치료하고 부정교합 등을 진단해 필요한 경우, 병원 연계 치료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 구강 보건교육 등도 진행한다. 검진과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구강 위생용품을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영순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장은 “이 사업은 치아 형성 시기 아이들의 구강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와 조치를 통해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 나아가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초고령화 속 지역 현실을 고려한 ‘100세 건강 구강보건사업’추진에도 주력,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민 대상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저소득층 노인 의치(틀니) 지원,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금연등록자, 장애인 등 계층별 스케일링 지원, △노인 구강건강 체험교실 운영, △찾아가는 직장인 구강건강 증진 교실 운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