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산업협동조합, 영천시에 이웃돕기 성품 기탁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 등록 2025.07.08 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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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천시는 8일 동민산업협동조합(대표 강원철)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친환경 가방 150개 300만원 상당(기탁가액 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친환경 보냉백과 에코백 등 총 150개로, 영천시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민산업협동조합은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이다.

농촌에서 수거한 곤포사일리지(폐비닐)를 재활용해 고품질의 친환경 재생원료와 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 물품은 100% 물리적 공정을 통해 생산한 재생원료로 제작돼, 기존 재생원료의 냄새나 내구성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문자 동민산업협동조합 이사는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동민산업협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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