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규모수도 수질 집중 점검… 안전한 식수 확보 총력

  • 등록 2025.07.08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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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도내 38개 시설 정밀 수질조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도내 노후 소규모수도시설* 38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실태조사를 실시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밀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1979년 이전 설치된 시설 가운데, 급수인구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소규모수도시설 3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는 수질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수 전 항목에 해당하는 총 59개 항목을 기본 검사하고, 수원을 지하수로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을 포함한 61개 항목으로 검사항목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시에는 단순 수질검사 외에도 시설 운영 상태 전반에 대한 확인도 병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정기적인 소독 여부 ▲소독약품 보관 상태 ▲시설 주변 청결 상태 등으로, 위생적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밀 수질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시설 상태가 부적절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필요시 정밀 수질검사와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조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은 주로 농촌이나 도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중요한 식수원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빈틈없는 수질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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