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는 4일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에서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매일경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주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시·군·구 중소기업들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청주시는 정책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해 온 청주시의 헌신적인 노력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청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부터 판로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861개사, 2천808억원 규모의 융자 추천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금 흐름을 안정시켰다.
465억원 규모의 혁신창업 벤처펀드도 조성해 지역 내 유망기업이 직면한 자금난을 해소했으며, 민간보조 사업자의 계약사무와 입찰 참여에 애로가 있는 점을 착안, 282건의 입찰대행 서비스도 추진했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에는 올해 총 6억원을 들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등 총 90개사를 돕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점 겨냥해 수출기반 조성사업, 수출역량 강화사업,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82개사를 지원해, 1천512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진출 국가는 중국, 미국,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이다.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육성과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조례 제정,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및 이동노동자 쉼터 개관 등 근로 복지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