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 당부

  • 등록 2025.07.04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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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생육기를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형성되기 전, 웃거름으로 주는 비료로 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비 단계다.

일반적으로 이삭 패기 20~25일 전 어린 이삭이 1~1.5mm일 때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품종과 이앙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센터는 10아르(a)당 △맞춤형 비료는 10~15kg △NK복합비료(18-0-16)는 12kg 내외로 생육상황에 따라 조절해 시비할 것을 권장했다.

완효성비료를 사용한 논은 기상 조건과 생육상태를 고려해 평소 사용량의 50~60% 수준으로 줄이거나, 생략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 시용량이 많아 엽색이 짙은 논의 경우 염화가리만 4~5kg/10a를 주면 된다.

논 10a당 질소 시비량은 9k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소비료를 과하게 사용할 경우 △단백질 함량 증가로 식미 저하 △도복 △병해충 증가 △쌀값 하락 △온실가스 및 토양오염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면 벼의 마디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도복이 쉬워지고, 비료 과다로 혹명나방이나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도 늘어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벼의 생육 상태를 잘 살피며 시기와 양을 맞춰 똑똑한 시비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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