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 부부‧가족상담 역량 높이는 슈퍼비전 및 교육 진행

  • 등록 2025.07.03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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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이론 기반 실천 중심 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달 30일, 가족상담 전문인력의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소속 위촉상담사 및 직원을 대상으로 ‘슈퍼비전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람이 타인과 맺어온 관계 경험이 현재의 정서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신역동적 관점인 ‘대상관계이론’에 기반하여 진행됐으며, 상담 시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상담자의 개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실제 부부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슈퍼비전을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개입 방식을 성찰하고, 보다 효과적인 상담 실천 방안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사회 부부상담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이은화 강사가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론적 깊이와 실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개입 전략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상담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가족문제에 전문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슈퍼비전을 이어가겠다”며, “거제 지역 내 부부‧가족상담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을 비롯해 부모 대상 자녀양육코칭 프로그램, 남성 특화상담인 맨즈고민상담소(남자상담사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참여자는 연중 상시 모집 중으로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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