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앞두고 실질적인 종합 정비 전략 수립 착수

  • 등록 2025.07.03 08:10:21
크게보기

7.2. 14:00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를 대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제(2일) 오후 2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실질적인 공원 관리와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 정비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금정구 등 자치구 관계자,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대표, 범어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시가 추진 중인 전국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에 발맞춰, 시민들이 역사·문화·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지정 이후의 지속 가능한 관리·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과업에는 ▲금정산국립공원 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종합적 검토 ▲공원 시설 개선방안 마련 ▲산성마을 등 국립공원 주변 지역에 대한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그 파급효과가 공원 일원을 넘어 인근 지역 전체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의 염원으로 시작돼 2014년 시민 10만 명의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주민열람과 공청회 등 지역 차원의 주요 절차는 지난해 말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올해 중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