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21회 삼양검은모래축제 7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

  • 등록 2025.07.02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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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즐기는 힐링 축제… 불꽃놀이·가요제 등 다채롭게 펼쳐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제21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오는 7월 5일과 6일 이틀간 에메랄드빛 파도와 검은 모래가 어우러진 삼양검은모래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양검은모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양동연합청년회가 주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축제는 5일 오전부터 시작되며, 개막식은 오후 8시 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직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검은모래찜질, 맨발 걷기, 용천수 체험 등 해변의 특색을 살린 웰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삼양가요제가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 공연, 초청가수 무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해양스포츠 체험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는 가격표시제를 도입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제로’ 실천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김태균 삼양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삼양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바다를 즐기며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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