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다름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공동체가 된 우리

  • 등록 2025.06.27 1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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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문화가족 어울림 체험행사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도내 다문화가족 30가족 1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과 공동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래그림 등 문화예술 체험, 휴애리자연생활공원과 산양큰엉곶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 탐방, 가족 소통 프로그램‘터놓고 말해요’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 관계를 확장하고 공동체적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 이후에는 1개월간 ‘가족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 가족이 공동의 성장 목표와 구성원별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내용을 ‘성장일지’에 기록하며 가족 간 소통과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 참가 내용, 가족 성장 기록, 모국방문 계획서 등을 심사해 참여 가족 중 6가족을 오는 8월 ‘부모 모국방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최대 500만원 이내의 지원을 통해 세대 간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잇도록 정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체험활동은 문화적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미래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소통 중심의 다문화교육을 지속 확대해 가족과 지역사회가 다양성을 품은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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