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전지공장 28곳 특별 안전점검 화성 화재 참사 1주기 맞아 예방 강화

  • 등록 2025.06.26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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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장 직접 현장 방문‧책임자 면담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경기도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도내 전지공장의 화재예방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400개소 중 전지공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책임자 면담을 진행하고, 화재안전 컨설팅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시군별로 전주 1개소, 군산 6개소, 익산 11개소, 정읍 1개소, 김제 1개소, 완주 8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터리 원료 및 완제품 보관 상태 확인 ▲화재 예방 관리체계 점검 ▲화재사례 공유를 통한 경각심 제고 등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근로자들이 직접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익히고, 화재 발생 시 대피 매뉴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6개 국어로 제작된 외국어 교육자료를 활용해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지공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철저한 예방점검과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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