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혜강공예 유희자 대표, 2025년 대한명인 선정

  • 등록 2025.06.26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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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혜강공예 유희자 대표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5년 대한명인’ 줌치공예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줌치공예는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전통 한지공예 기법 중 하나다. 여러 겹의 한지를 물에 담가 겹친 뒤 손으로 주물러 섬유나 가죽처럼 질긴 질감을 만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오랜 세월 우리 전통을 지켜온 공예 기법이다.

유희자 대표는 줌치공예 기술을 뛰어난 예술성과 정성으로 계승해 왔으며, 그 가치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아 대한명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 전통 공예의 위상을 높이는 뜻 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유 대표는 논산시농촌문화체험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농촌문화 홍보와 함께 줌치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공예의 보존과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명인회는 전통기술과 예술을 계승해온 장인들의 모임으로, 국가가 지정한 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갈고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후진양성, 전시,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희자 대표의 대한명인 선정은 우리 지역 전통 공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전통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돈상 기자 tantan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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