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양승미의 춤 길을 건다’ 공연 개최

  • 등록 2025.06.26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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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산청군은 오는 28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함경도 검무(한순옥류) 춤 보존회의 ‘양승미의 춤-길을 걷다’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춤의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의미로 태평무, 수건춤, 함경도 검무, 산조춤, 금선무, 진쇠춤 등을 선보인다.

특히 가야금 병창 이영신 명인이 특별출연해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경도 검무 춤 보존회는 함경도 검무의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故(고) 최승희 선생에게 전수 받은 권번 출신의 故 장홍심 선생부터 한순옥 선생, 양승미 선생까지 이어져 검무의 춤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전하고 있다.

양승미 함경도 검무 춤 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와 미래로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춤의 여정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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